잔잔한 음악과 함께 맨발로 해변을 걷는다는 것




영국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9일째에 접어든다.

왜그랬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아 차렸다.

관사라는 녀석에서 쭃겨서 4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을 모두 풀어버리고선 조금 지쳐서였을까

공부가 하기시러서 밖에 바람을 쐬러 나왔다.

생각해보니 여기 온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생존을 위한 움직임 이외에는 한게 없었다.

간단하게 주변을 둘러보는 것 조차..

본머쓰는 원래 해변으로 유명한 휴양도시다.

바람을 쐬러 밖에 나와보니 생각나는 건 해변...

첨에는 인포메이션에 갔지만 일요일은 닫아버리는..ㅡㅡ;;

아무리 생각해봐도 조금 맞지 않아보이지만..(일요일이라면 피크타임아닌가..?,,)

덕분에 그저 해변을 조용히 걷게 되었다.

첨에는 그냥 걷다가

문득 맨발로 걸어보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에 신발을 벗고 발을 걷어올리고

해변을 걷기 시작했다.

그 순간 느껴지는 자유로움이란....

느닷없이 나의 입가에는 이유모를 웃음이 떠올랐다.

순간 모든 긴장감이 해소되는 느낌이랄까...

암튼 한없이 자유로워지는 해방감을 느꼈다.

해변에는 주로 수영을 하거나 물놀이를 하러 갔었는데....

해변을 음악과 함께 천천히 걷는다는 것이 이렇게 매력적인 줄 미쳐 모르고 지냈다니....

약 1시간정도를 해변을 걷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했었던 긴장감들이 모두 풀어진 느낌이다.

by 사회부적응자 | 2006/09/18 04:31 | 사진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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